|
|
자살우려자 육군서만 전반기 631명
軍 비전캠프서 치료불능자 매년 900여명
5일 육군에 따르면 2006년 비전캠프에 입소한 병사는 복무 부적응자(관심병사) 5천770명과 자살우려자 929명 등 6천699명, 2007년에는 관심병사 5천872명, 자살우려자 1천118명 등 6천990명이었다. 올해 전반기에는 관심병사 2천790명과 자살우려자 631명 등 3천421명이 비전캠프에서 심리치료를 받았다. 후반기에도 3천여명 이상이 비전캠프에 입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3박4일간의 비전캠프를 마친 관심병사와 자살 우려자들의 치료 결과를 보면 2006년에는 입소전과 동일하다는 판정이 750명,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건의된 경우가 166명으로, 모두 916명(13.6%)이 아무런 교육효과를 내지 못했다. 작년에도 입소전과 동일하다는 판정이 732명,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건의 177명 등 모두 909명(13%)의 태도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며 올해 전반기에는 입소전과 동일하다는 판정이 405명, 현역복무 부적합자로 건의 80명 등 485명(14%)이 치료에 실패했다. 관심병사는 병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데, 최악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비전캠프 입소자 가운데 군에 갓 들어온 이병과 일병이 가장 많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군에 들어와 갑자기 바뀐 환경에 적응을 못 해 단기간 치료가 불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전캠프 입소 자체를 자신이 '왕따' 당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심리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육군의 자살자는 2004년 54명, 2005년 51명, 2006년 66명, 2007년 6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며 올해 들어 6월까지만 해도 3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 
|
 軍의문사위 연말 활동종료..26건 재심중 |
 ▶ 전국 군 병원에서 의무기록사본 발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