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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권총위협` ......특감
[앵커멘트] 감사원이 국방부 특별조사단과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간에 일고 있는 이른바 '총기위협'논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두 국가기관 사이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때문입니다. 감사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기자! 감사원이 국방부와 의문사진사규명위원회간의 갈등에 대해 감사에 나설 예정이라면서요? [리포트] 감사원이 내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허원근 일병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국방부 특별조사단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간의 갈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특별조사반 7명이 배치돼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남일호 특별조사국장은 감사착수 배경과 관련해 두 국가 기관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객관적인 사실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허일병 사망사건 자체를 재조사하는게 아니라 두 기관 사이에 무리한 조사가 있었거나 업무수행을 방해한 사실이 있었는 지가 중점 조사대상이 될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는 총기위협 부분에 대한 관련 녹취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해 정밀진단을 받아 본다는 방침이서 의문사위측의 주장대로 국방부 특별조사단이 실제 권총을 발사하며 조사를 방해했는 지 아니면 국방부의 주장대로 가스총을 사용했는 지가 명확히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영길 국방장관도 이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오늘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허 일병 건에 대해 의문사위와 국방부 특별진상조사단이 충돌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제 처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별감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한 뒤 두 기관사이의 불법 사실등이 밝혀지면 관할 수사기관에 감사내용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감사원에서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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