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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상자의 남은 가족들에게 드리는글 (1).....▣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지옥같은 인간세상 4년 7개월이 바람같이 지나갔습니다. 그 처참한 시간들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갔습니다 . 암흑같은 시간들이 허무하게 지나가고 내자신 지쳐 가는중 입니다만 몸뚱아리에서 살들이 빠져 나가는게 아마도 지치는게 아니라 죽음으로 가는중 이겠지요. 제가 이 홈피를 만든 이유는 아들의 전철을 밟는 일들이 없어지기를 기원하며 처절한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근래 들어 가족들간의 이견들이 많이 보이고 보이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반인들에게 여과없이 노출되는군요 유가족들이 감정에 치우치는 일들이 많아지는데 제가 보는 견해로는 우리 유가족 모든분들에게 당면한 문제들을 모두가 아닌 내 시각으로만 보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가는군요. 생각해보면 지나온 일 들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데 많은 의견들이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감정이 앞서지 않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할것으로 보이는군요. 이런 양상들의 근본원인은 각자의 사안들이 달라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그 다른 의견들을 수용하는 방법이 제가 군부대에서 하던말들 같이 우리 모두가 작두날에 서 있는 심정이라고 했듯 우리 가족들도 같은 유가족들에게 까지 그 작두날에 서있는 심정으로 서로를 대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군의 사망사고에 얽힌 많은 사고를 접하고 있고 또는 당하고 있지만 이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합리적인 군이 아니라는데서 이런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지 유가족이 또는 우리 아들들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우리 아들들이 징병제에 의한 입대와 그로인해 발생하는 군의 사고에 아들들이 최대 피해자이지만 국가의 사후 사건정리들이 합리적이지 않아 일어나는 일들이지 남아있는 유가족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60 여년전이나 지금까지 국가 정책이 변하지 않고 그로인해 국가가 군대가 더욱 가슴아프게 아들들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견해입니다만 작금의 유가족분들의 많은 이견들을 보면 사례가 각각 달라 상대 유가족분들의 사고후 대처하는 일들이 내가 생각 하는것과 많은 괴리감을 느끼게 할수 있겠지만 그것은 각자 사례들이 달라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그 이견들의 원인들을 분석해보고 우리 유가족분들의 각자 입장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모든 문제들은 아들들이 느끼는게 아니라 남아있는 가족들이 아들들의 원혼을 달래주고 마음의 작은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문제이지 공상 사상의 의미부여는 아들들에게는 어쩌면 아무 의미없는 일 일수도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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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사상자의 남은 가족들에게 드리는글(2).....▣ |
 군복무중 의문사 폭력 희생자를 위한 추모제 개최 안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