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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상자 유가족연대  공지사항 & 뉴스 - Notice & News


ㆍ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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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ㆍ조회: 3841       
<의문사 병사 2년여만에 `장례'>

군의문사위, 진상조사로 유족 의혹 해소

사고로 숨진 뒤 시신이 냉동보관돼 온 한 육군 병사가 2년여만에 `안식'을 찾았다.

2005년 11월 부대에서 총기사고로 숨진 고 김덕환 상병(당시 20세)의 장례식이 18일 오전 9시 경기도 국군양주병원에서 부대장(裝)으로 열린 것.

김 상병의 장례식이 이처럼 2년반 가량 늦춰졌던 것은 유가족 측이 `자살'이라는 군의 사인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며 시신 인수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어머니 이귀자 씨는 "(자살이 아니라)사격 훈련 중 총기오발 사고로 숨진 것 같다"며 2006년 10월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맡은 군의문사위가 법의학 감정을 한 결과 김 상병의 사인이 총기오발 사고가 아니라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 씨도 이를 받아들여 이날 장례가 치러진 것이다.

이 씨는 "덕환이는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헌병대의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어 진정을 제기했다"면서 "군의문사위처럼 객관적인 국가기구가 활동하며 진행한 감정 결과이기에 그 내용을 믿는다"고 밝혔다.

군의문사위는 진정인 이 씨의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지금은 김 상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부대 내외의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덕 군의문사위 사무국장은 "군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 때문에 유가족들이 장례를 미루고 시신을 차디찬 냉동고에 보관하면서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위원회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여 장례를 치르는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우리 위원회의 활동 목적은 진실규명을 통해 유가족의 한을 풀고 동시에 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조사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문사위에 진정된 600건 중 시신을 인수하지 않은 사건은 모두 21건으로 이들의 시신은 군병원이나 민간병원에 냉동보관 중이다. 이 중 5년 이상 장기 보관 중인 시신만도 17구에 달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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