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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생각에...
아들아! 잘 지내고있지??? 아들아 어젠 뭔 날인줄 알고있었지.. 할머니 칠순 이였잖여..그치 작년에 할아버지 칠순때.생각나네.. 우리아들 노래 잘 불렀었는데..그치 가끔씩 우리가족 노래방 갔었잖아.. 우리아들 노래도 잘 했는데.. 엄마가 옵~빠 하면서 놀려 대기도 했잖아 그럴때면 니가 쑥스러워서 엄만 그러면서.. 어절줄 몰라했었지..넘넘 행복했었지..그때가.. 아들아! 어젠 아빠도 그동안 참아왔던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시골갈때부터 올때까지 우시더라.. 아들 생각에..엄마가 운전 위험하다고 말렷는데도 소용이 없더라 아들이 우리가족 지켜준거지..맞지 할머니 할아버지도 무진슬퍼하시고..꼭 이런날이면 더 욱더 그래.. 저녁만 간단히 먹고 왔단다..아들아 우리아들 있었어면 무진 맛 나게 잘 먹었을텐데.. 맛있는것 있으면 엄마 나 또 시켜줘 하면서 엄마한테 살짝 말하곤 했었잖아..그치 우리아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게 아들이 도와줘야 된데이~~~ 우리아들은 효자니까 그렇게 할꺼야.. 내 새끼야!20일날 갈께.. 자주못가서 정말정말 미안해..엄마맘 잘 알지.. 우리아들 갈증 가시게 시원한 맥주 사갈께.. 훈련소에서 훈련받고나면 갈증난다고.. 이럴땐 시원한 맥주가 최곤데..하면서 병역일기장에서 밨어 엄마가... 그래 유난히 더위 타잔아 우리아들.. 쨈만기다려라..내 새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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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마니춥지.. |
 넘 보고싶은 아들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