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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있는 동생에게
대현아 형이다... 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너에게 쓰는 편지를 써봤지만 여기에도 글을쓸수있는 계시판이있어 너에게 다시 편지를쓰게되는구나... 형은 지금 이글을 쓰는순간에도 눈물을 흘리지않을수가없다 내동생 어렸을때부터 개구쟁이였지만 형눈에는 그저 귀여운동생일뿐이었는데... 형이 군대 전역하고나서 너도 부럽다고 전역오버로크 치고싶다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년이지났더구나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다 동생아 사실 니가 너무나도 괴씸하단 생각도 든다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살아계신데 너가먼저가면어떻하니 물론 우리가족 모두 이형이 책임지겠다만은.... 먼훗날 부모님안계시면 서로의지해야할 너가 먼저세상을떠나니 형의 어깨는 무겁기만하구나 너가 가는날 형한테 전화해서 힘들다고 전화한날... 먹고살기 힘들단 핑계로 일한다는핑계로 니전화 오래받아주지도못하고.... 군대가면 다들겪는일이라면서 내동생 힘든거 몰라줬던 그래서 널보낸것만같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쓰리다 정말 너무나도 시간을 돌리고싶구나 다시 그날로돌아가면 당장에 부대로올라가서 널 안아줬을텐데 지난 시간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얼마나 아쉽고 되돌리고싶은지.... 그래 이제는 형이힘내야한단걸알지만 그래도 너를잊고살수는없다.... 하루하루 일하다가도 너생각날때면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본다 심지어 운전중에도....너생각하다가 사고가날뻔한적도 많이있다... 내동생 착한동생 하늘에서는 분명히 우리를 지켜보고있겠지...? 내동생 딱한번만이라도 다시보고싶다 형이 정말 먼훗날 너의곁에가는날에 너 살아있을때 해주지못한 사랑한단말해주고 널꼭안아줄게 형이정말미안하다 대현아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 내동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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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2012-03-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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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다 형제들 끼리 더 많은 교감을 가진다는데...꿈에서도 엄마나 아빠보다 더 많이 만난다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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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가슴이 뭉클하네 |
 오늘도 울었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