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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슬픈 이별들....
오리님은 다가 오는 헤아리기도 어려운 많은 날들을... 많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슬픈 동생 뚱이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살아야 겠군요. 남들은 쉽게 이별들을 정의하지요.....시간이 세월이 흐르면 오리님도 뚱이의 기억이 희석돼 괜찮아 질 거라고....... 그러나 피를 나누고 20여년의 시간들을 같이 공유한 사람들은 기억이 희석돼 보일 뿐이지 가슴속에서 잊혀지거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모 형제 이외의 사람들은 내가 우리가 힘들 것이라는건 알지만 가슴을 칼로 후벼 파는 것 같이 절망적인 극심한 고통은 모릅니다. 남들에게는 이젠 시간이 지나 잘 지내는것 같이 보여도 님의 가슴속에는 동생 뚱이와의 기억의 파편들이 더욱 수북히 쌓일 것 입니다. 어둡고 칙칙하며 슬프게 아무때나 불쑥 불쑥 솟아날 뚱이의 기억들이 님의 가슴속에 질펀하게 깔려 있을것 인데......트라우마......그냥 남들에게는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보일 뿐이지요. 난 가장입니다만 님같이 의도하지 못한 순간에 뜻하지 않게 고통을 겪는 자식들을 보면 안타깝고 미안할 뿐입니다... 한없이 슬프지만 부디 슬기롭고 현명하게 많은 날들을 밝은 미래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뚱이 누나 오리님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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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뚱 오리야 |
 상훈아. |
 뚱 오리야 |
오리 | 2013-06-26 | 2462 |
 Re..뚱 오리야 |
오리 | 2013-06-28 | 1588 |
| Re..슬픈 이별들.... |
군사연 | 2013-06-30 | 20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