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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이정호
☎ 010-2372-0479

 

 

 

국군사상자 유가족연대  소개 및 안내 - Information


ㆍ조회: 3673       
국군 사상자 유가족연대 출범 보도자료

수      신 : ■■일보, ■■방송
발      신 : 국군사상자유가족연대
공동회장  이정호 010-2372-0479

귀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저희 국군사상자 유가족연대(이하 "군사연"이라함)의 발족에 즈음하여 아래와 같이 보도를 요청합니다.

본 연대는, 헌법에 의거, 입영하여 복무중 사상당한 징집병과, 일반직업군인및, 유가족, 기타 우리군의 민주적제도정착과 바람직한 발전을 기원하는 선량한 시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 우리군에서는 연 "300"여명의 장병들이 각종 사건,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 "100"수십여명이 자살하고있습니다(군측발표)
한해 징집되는 장정 20만명 가운데, "300"여명이나 되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이를데 없는 최정상의 젊은인명들이 죽어가고있는 것입니다.

저희 군사연에서는 국가구성상 군 본연의 존재의의와,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는 조국의 현실을 비추어, 우리군이 보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제도와 의식으로 무장한 강한군대로 발전하기를 바라고있습니다.
그러나, 한해 "300"여명의 젊은이가 각종 사건, 사고로 죽고, 2,000"여명의 젊은이가 군의관으로부터 군복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의가사전역하며, 2,000"여명의 젊은이들이 병역중 병영이탈등으로 인해 범죄자가되어 전과를 기록하는 작금의 현실만은 묵과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한해 300"여명의 사망자중, "100"여명이 자살이고, 그 "100"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자살병사의 유가족이 군측의 수사, 조사결과를 수긍할 수 없어, 생업을 포기한채 군당국의 성의없는 조사에 농락당하며 피를말리는 가운데 죽지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실에 이르러서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넘어, 국가존재의 의미와 사회적 정의, 인간의 양심과 본성등, 근본적 회의를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군에서 법무관으로 봉직하고 전역한 전, 현직 법조인들이 모여, 군사법제도의 개혁을 요구하며 "양심선언"을 해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을 목격한바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나, 가족의 군복무중 사망소식을 접하고, 당황하고 어수선한 가운데 군측의 일방적인 짜맞추기식 수사와, 악의적 조작으로 밖에는 볼 수없는 기막힌 현실을 경험한 우리 유가족들은, 당시 양심선언한 전.현직법조인들이 제기하는 군사법제도의 불합리한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우리군은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습니다만, 군측이 국회에 제출한 각종 자료에 의하면 1990년대들어, 한해 "300"여명을 훨신 넘어가는 사망자중 사고사망자의 숫자는 줄었으나, 자살자의 비율은 반대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대는 사회와 달리 열악한 환경속에서, 인명을 살상하는 위험한 장비, 무기를 조작하는 위험속에서 생활하고있고, 또한 신체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모여 집단생활하는 곳으로, 사고 또한 사회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종사건,사고와 이에따른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혀, 죽은자의 영혼을 위로하며 명예를 지켜주고, 사고원인과 과정이 정확히 조사되어져 전군에 전파되어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군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이런 정당한 과정들이 제도의 불합리와 저열한 과거의 관행을 탈피하지 못한 일부지휘관, 간부들에 의해 외면당한채, 이해관계자들의 암묵적 합의에 의해 악의적으로 조작되거나, 뭍혀지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국기와, 전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말살하고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우리 군사연의 회원들과 유가족들은, 우리군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우리군이 국민의 열열한 지지를 받으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제도와, 의식을 갖춘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도록 촉구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더이상 우리와 같은 불행을 겪는 유가족들이 생겨나지 않고, 사랑하는 부하를 잃고, 그 부하의 사인까지 조작해야만 하는 불행한 지휘관도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감시할 것입니다.

또한, 이미 죽은병사와, 군인이라도 그 사인과 진상을 명확히 밝혀내 이사회에 정의를 바로세우고, 죽은자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은 우리군에서 약자인 병사들의 불명확한 자살이 더이상 발생하지않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