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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화두 하나 (이태원 살인 사건)
ㆍ작성자: 군사연   ㆍ작성일: 2017-01-25 (수) 19:02 ㆍ조회: 949

오늘의 화두 두개 중 하나

 
먼저 하나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20년 전의 이태원 살인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있었는데 가해자가 20년형을 받아 향후 거의 60살이 될 때까지 교도소에서 시간을 보내야합니다.

그런데 그 재판 끝에 판사와 피해자 어머니 간 오간 말이 언론에 나오는데 판사가 "중필이(피해자) 어머니 이제 그만 아드님을 가슴에 묻고 보내주세요". 라는 말에 그 피해자 어머니는 "그게 어찌 제 마음대로 되나요?" 라는 답변을 합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43일 밤 10시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조중필(당시 22) 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다. 사건 당일 조중필 씨는 여자 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 들렸다 피살당했다

피해자는 왼쪽 목과 오른쪽 목, 가슴 등에 9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출혈 과다로 사망했다.

사건 직후 미국 국적의 에드워드 리(Edward Lee, 당시 18)와 아더 패터슨(Arthur Patterson, 당시 17)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사건이 일어난 199743일 에드워드 리와 아더 패터슨은 이태원의 한 건물 4층 술집에서 파티를 즐기다 1층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다른 일행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중필 씨가 있던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 용의자가 화장실을 나오고 나서 조중필 씨는 소변기 옆에서 피에 젖은 채 발견되었다. 흉기는 패터슨 소유의 잭나이프였다

범행 이후 에드워드 리와 아더 패터슨은 4층 술집 화장실에서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귀가했다. 패터슨은 자신이 근무하던 미국 제8군 기지에서 피 묻은 옷을 불태웠으며, 범행에 사용했던 잭나이프는 하수구에 버렸다.◀▶

위 내용이 이태원 살인사건인데 초기에 국가기관인 검찰등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가해자들이 미국으로 도망가고 피해자 가족들은 거의 20여년의 세월을 절망에 허덕거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 위 사건이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며 그에 온 국민이 공분을 느끼고 이 문제에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 여론이 비등하자 결국 재조사가 시작됩니다

허겁지겁 미국에 있던 범인을 인도받아 어제 대법원에서 결국 20년 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영화가 상영되고 온 국민이 공분을 느껴 국가에 손가락질 해댄지 15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겨우 그 사건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에 판사가 한 말에 답한 피해자 어머니가 한 말 "그게 내 맘대로 되냐는?" 말이 오늘 내내 제 가슴속에서 웅얼거려집니다....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느냐?........

우리들 문제에서도 주변의 사람들이 그만 잊어라 ...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요

그런데 그게 과연 잊혀지는 일인지...잊고 싶어 한다고 잊혀지는 일인지...

   
영준이아빠
2017-01-29 15:01
쉬운 말로 위로해 주는 그 말이 오히려 가슴을 찌르는 걸 그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요,,당사자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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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안전사고 희생자 비해,국가참전유공자 대접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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