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있는 딸 .....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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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03-12-14 (일) 22:36 | ㆍ조회: 4858 |
물론 요즘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일도 저에게는 고역이며 많은 부담을 느끼는 일중에 하나가 되었지만 살아있기 때문이 치뤄야할 일들이 됐습니다. 가슴속 부담을 느끼며 결혼식장을 나와 딸아이가 일하는곳으로 가서 유리벽 너머로 딸아이 가 일하는 모습을 밖에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는 아이들중에서 밝은 모습으로 일하는 딸아이와 또한 주말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 많은 젊은 사람들이 마시고 먹고 이야기 하는걸 한참을 보았습니다 . 그 광경을 밖에서 보고 있는중에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바쁘게 움직이는 딸아이와 먹고 마시고 얘기나누는 그 많은 젊은 애들중에 내 아들 상훈이만 없다는 절망감이 가슴속에 밀려오고 아득한 현기증과 함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아들이 중학생때와 고등학생일때 또는 대학 생활하던때 늘상 하던말이 불현 듯 떠오르며 걷잡을수 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들 상훈이에게 했던 말중에 "아들아 너 장가가면 아빠랑 함께 살아야 한다 ?" 하며 농담삼아 조르며 "장가가서 마누라가 좋아서 나가살면 아빠가 탠트를 사가지고 너 사는집 마당에서 탠트 치고 산다?"고 아들에게 했던말이 스쳐 지나가며 눈물이 나더군요. 내 아들은 없고 딸아이도 가슴속에는 동생에 대한 생각을 품고 힘들어 하며 살아가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는 의식된 행동이 안쓰럽고 또한 온갖 사람들은 밝게 웃고 마시고 얘기하는데 그 중에서 내 아들만 없고 또 아들에대한 안쓰러운 상념 이런게 잠깐일수 있겠지만 유리벽 너머로 한꺼번에 느껴지더군요. 잠시후 한숨 돌리고 들어가서 딸아이를 만나 딸아이가 고맙기도 하고 해서 반갑게 악수하고 웃고 나와서 까르푸 쇼핑도 딸과 같이 했지만 나 혼자는 힘든 하루였었습니다 . 저녘에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게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으로 쓰러 졌지만 정말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 지금은 한숨을 쉬며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오늘도 술없이 그냥 잘수 있을지모르겠습니다. . 젠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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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5사단 정보참모 중령 송형렬을 고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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