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국방부 산하 기관장들 잇따라 긴급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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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3-12-21 (일) 21:10 | ㆍ조회: 5915 | |
국방부 산하 기관장들이 방산업체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경찰에 포착돼 잇따라 긴급체포되는 등 군납 및 무기거래 비리수사가 끝없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열린 우리당 천용택(千容宅.66) 의원과 김동신(金東信.62) 전 국방장관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점에 비춰 이번 수뢰 혐의가 천 의원 등의 비위 의혹 규명에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무기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모(62.예비역 육군 중장)씨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인 황동준(58)씨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22일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해 8월과 11월에 군 위성통신 체계 개발자 선정과 관련해 수중무기생산업체인 M사 대표 최모(53)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해 8월 워게임 시뮬레이션 개발자 선정과 관련해 최씨로부터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로부터 돈을 줬다는 진술이 나왔고 돈을 준 정황을 알고 있는 M사 직원들의 증언도 확보했다"며 "박 소장과 최 원장 모두 수뢰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2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애초 이들의 수뢰 액수가 각각 20만 원, 10만 원이고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다가 21일 새벽에 귀가시켰다고 말했으나 이는 외풍을 막기 위한 고도의 `연막전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M사에 근무하는 예비역 장성들을 21일 소환해 범죄혐의를 입증할만한 진술을 확보, 검찰과 협의를 거쳐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결론낸 뒤에야 비로소 브리핑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수뢰혐의를 워낙 강력히 부인해 구증이 힘들 것으로 판단해 연행 직후 진상을 모두 밝힐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김동신씨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작년 초 연구소장에 임명된 A씨와 군 내 천 의원의 인맥으로 분류되는 B씨가 천 의원 등의 부탁을 받고 모종의 불법행위에 가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천 의원이 지난 해 정호영(49) 전 한국레이컴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오는 29일 오후 2시 출두하라고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또 국방부 전 시설국장 신모(57.예비역 소장)씨로부터 진급 대가로 1천만 원을 받은 혐의(사후수뢰)로 김 전 장관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뒤 다른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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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최연소 김광진의원 결혼(중앙일보, 4.9) |
 국방을 빌미한 조직들의 끝이 없는 금전욕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