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오죽하면 아들이 범인이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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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07-09-28 (금) 23:30 | ㆍ조회: 7719 | |
무었인가의 불이익이 있을수 있을까요?? 세뇌,.... 아들이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그 어떠한 이유에서건 세뇌가 될지.. 부모라면.. 자식이 죽는다는데 오히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아들을 살려놓으려 하는것이 부모님 사랑이며, 당연한 상식 아닐까요 차단작전중.. 적의 폭격,,, 음!! 상당히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 차단작전은 gp에서 임의로 할수 있는것이 아니지요. 작전명령은 사전에 xx장 승인 사항이라서 상급부대 까지 모를수가 없죠. 그리고 gp후방 gop대대에서 관측을 하면서 추적을 합니다. 사전에 예고 없이 gp에서 나와 움직인다면. 그것은 매우 큰일 나는 사항이며 전군적으로 비상이 걸릴수도 있는 사항이죠..지금쯤이면 당시 근무했던 사람들이 증언을 할것 같은데 아무말이 없네요... 폭격 및 공격이 있었다면 530gp 좌우측 gp , 인접해 있는 타사단 gp에서 폭음 및 화염을 목격하였을것입니다. 또 후방에 있는 gop대대에서 관측을 하고 있는데도 물구하고 그러한 장면 을 목격하였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앞에도 당시 gop근무자가 쓴 글이 있느데 다시 한번 게시를 하지요.. 똑같은 시간대에 근무한 gop상황병의 말은 왜 안믿는건지 ...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자식의 죽음보다 더 큰 피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감수하고 아들이 범인같다고 이야기 한것에는 그만큼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다시는 이러한 억측에 억측을 낳는 글을 게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작을 하고 싶어도 그곳은 그럴 능력이 안되는곳입니다, 군생활 1년 조금 넘게한 소대장이 무슨 조작을 할것이며 또한 핸드폰도 안되고 통신도 제한되어 있는 곳에서 상급자가 조작을 지시를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유사한 글이 게시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이러한 상황을 용납하거나 옹호 하는것은 아니라는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진실이 너무 이상한 쪽으로 왜곡되는것 같아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아래글을 참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여기와서 한마디 해달라고 해서 리플달아봅니다 일단 저는 단한번도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한적이 없으며 유가족들과도 컨택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들이 이상하리만치 황당무계한 주장에 혹하는 게 아닌가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사건이 발생했던 GP를 작전통제하는 GOP대대에서 일년 삼개월간 작전상황병으로 근무했습니다. gop 근무 하셨던 분들 알겠지만 상황병들은 24시간을 8시간씩 2교대로 근무합니다. 그날 저는 제 사수(고지대 날렸던 병장 남XX)와 함께 야간근무조로 근무중이었습니다. 새벽 2시 30분경인가 당시 530gp 섹터의 gop철책을 담당하는 중대장으로부터 총격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역시 gop나 gp 계셨던 분들 알겠지만...지뢰터지거나 북에서 총소리 들리거나 하는 일은 아주 잦습니다. 대개 이런경우 의례껏 전방 gp에 확인차 전화해서 이상유무를 보고받고 어디서 들렸는지 파악해서 상부에 보고합니다. 그때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제가 전화번호를 눌렀고 사수가 전화했습니다. 곧 사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더니 '진짜요 진짜죠' 라고 연발하더군요. 뭔일이냐고 묻자 전화를 끊더니 gp 상황병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북한군이 쳐들어온거 같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당시 함께 근무하던 상황장교에게 보고하고 저희는 역시나 늘하던대로 훈련상황과 동일하게 대처했습니다. gop 근무했던 상황병이면 다 알겁니다. 상황조치 어떻게 하는지. 전방에 멧돼지든 고라니든 미상물체만 나타나도 gop, gp 전인원 경계투입, 전화포대기, 모든 장교 및 부사관 소집, 앰뷸런스 출동, 수색대 출동 등등등 모든 게 순식간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이어쓰겠습니다. 바로 제 사수가 고속지령대를 떼렸고 상황장교는 gp상황병과 통화중이었습니다. 당시 그쪽 상황병은 전기가 나갔으며 자신들이 공격당할뻔 했지만 당시 교대하러 들어온 새로운 gp장(고인이 되신분은 아니구요)이 문을 틀어막았고 지금 책상밑에 숨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결국 처음에 북한군이 쳐들어왔다고 추정했던건 그 gp상황병의 임의적 판단때문인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상황이라면 그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북한군이 아닌이상 누가 gp 내부까지 들어와서 총을 쏘고 다니겠습니다. 저희쪽에선 당연히 대응사격을 지시했구요. 곧 대대장 및 모든 참모가 소집되었고 대대장이 직접 상황 파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부gp장과 통화가능하게 되었고(이땐 이미 상황이 다 벌어진 이후입니다) 외부 근무자들이 무사하다는 말에 의심쩍어하던 대대장이 모든 gp원을 불러들여서 탄 검사를 실시하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동민에게 탄과 수류탄이 모두 없다는게 밝혀졌고 도망가다가 포박당합니다. 일단 김동민을 포박해서 부gp장이 자기방에 가뒀구요. 나머지 소대원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뭐뭐 지시하더군요. 이어쓰겠습니다 뭐 저도 정신 없었습니다. 최초 보고서와 상부 보고 하고 지시받고 정신없었습니다. 그날 AMB가 너무 늦게 들어갔다 이런지적 많습니다. AMB 제가 불렀습니다 사건발생 1분만에 불렀습니다. 역시 상황병 해보신분들 알겠지만 AMB 부르는건 그냥 기본입니다. 530GP 들어가는 통문에 바로 대기시켰지만 수색대에서 수색차량오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는 어쩔수없었습니다. DMZ 규정이라는것도 있고 북한군이 왔는지 여부를 알수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AMB만 집어넣을수도 없었다고 여겨집니다. 아무튼 수색중대에서 얘덜이 와서 그차랑 같이 AMB가 들어갔구요 들어갈때는 김동민이 범인인걸 밝혀낸 이후였습니다. 당시 저희부대 한 장교가 같이 들어갔고 최초로 사진촬영하고 얘들 진정도 시키고 했습니다. 현장 조작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저는 사실 모릅니다. 했다면 부GP장이나 새로온 GP장이 했겠죠 우리 장교는 가서 사진만 찍고 왔으니까. 근데 제가 당시 고지대와 전화로 하는 모든 통화를 엿들었는데요(원래 상황일지 적으려고 이런짓 많이 하죠) 그런 내용 하나도 없었던걸로 압니다. 현장에 피 흔적도 나중에 국회의원들 들어올때까지 그대로 뒀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조작 여부는 저로선 잘 모르겠네요 그 사진들 직접봤습니다. 인생에서 그런 충격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도 많았으니까. 요새도 공개되는 많은 사진들 중 대부분이 제가 포토샵으로 리사이즈했던 사진들입니다. 이후 처리들은 언론에서 발표한 그대로입니다. 그 수색중대는 거의 해체되었고 다시 뽑았습니다. 수색중대 해체되면서 제 밑으로 온 얘들이 몇 있는데 그 아이들 이야기론 이런 조작은폐론을 뒷받침할만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제가 사단참모들이랑 GP원들이랑 이야기하는것도 들었고 직접 가서 조사도 받고 고생좀 했습니다. 헌병대 사람들 싫지만....저한테 뭐 강요하거나 입다물고 있으라거나 한건 없었습니다. 작전상황병 해보신분들 알겠지만 군대에서 당할만큼 당하고 돈 한푼 안받으면서 맨날 밤새죠... 군대 조낸 싫어합니다. 누가 시켜서 이런얘기한다고 하신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_-;;; 이어씁니다. 여러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 남겨봅니다. 1. 북한군과의 총격전이 있었다 ?? 차단작전에 나가서 총격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GP 차단작전 사단 승인이랑 GOP대대장 승인 없으면 못하는 겁니다. 당시 대대장 순찰중이었고 저도 그런 지시나 관측사항 받은 바 없습니다. GP에서 문열고 나오면 통문이 GOP쪽을 향해있어서 GOP에서 다 관측 가능합니다. GOP에서 근무하는 얘들이 다 보고해줍니다. 그리고 차단작전 나간다면 GP얘들끼리 무전잡아야 하는데 그럼 대대 무전망에 다 걸려서 알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근처에 매복팀도 있었는데 아무런 보고 없었습니다. 제가 군시절 만났던 부대원들에게도 그런 이갸기 들은바는 없습니다. 차단작전은 조금 근거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2. 수류탄 파편의 흔적이 조작되었다.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사건 현장을 훼손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워낙 많이들 들락날락 거려서) 조작되었을 가능성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그럴 이유가 있었을까요 3. 김동민은 범인이 아니다. 현장에서 탄과 수류탄이 없어서 붙잡혔고 자기입으로 바로 시인했습니다. 김동민이 범인으로 내세워진것이라는 주장에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4. 어떻게 1시간가량이나 북한군으로 오인할 수 있는가 당시 전기가 나가버렸고 내무반 이전에 상황실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상황실을 제압하면 일단 밖으로 보고되기 어려운 GP의 특성상 그런거 같습니다. 근데 문을 틀어막아서 실패했고 당시 간부와 상황병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깜깜하고 총성이 들리는 상황에서 상황병은 저희에게 북한군이라고 보고했고 그러기에 일단 북한군으로 추정하고 대응사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야 상황실에서 새로온 GP장이 목숨걸고 나가서 상황파악하고 보고했습니다. 당시 외부에서 근무하던 병사들....제대로 못들었답니다. GP 내무반이 지하에 있기 때문이겠죠. 당시 범인이 외부 초소까지 왔었고 탄이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다시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외부 근무자들은 다 생존했죠... 이어씁니다. 이 사건때문에 저도 밤잠 못자고 고생 죽도록 했고, 장교들 줄줄이 짤리는 것도 봤죠. 조사도 좀 받았구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현재 군과 아무관계가 없을 뿐 더러 누구를 옹호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제가 여러 작전때문에 알게된 GP원들의 사망명단을 보면서 저도 정말 슬펐고 지금도 유가족들을 티비에서 볼 때마다 남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가족들의 슬픔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백번 이해하지만 친구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진실에 대한 왜곡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현장과 아주 근접하게 있었고 최초보고를 받았고 최초보고서를 직접 작성했지만 정말로 제가 모르는게 있을 수도 있겠죠. 다만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여러 사람들이 균형잡힌 시각을 잃는게 아닌가 해서 입니다. 결국 판단은 자신의 몫이겠지만 한쪽에 치우쳐서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teamex.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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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는 판사가 검사까지 합니다 |
 자살기도 전경 "고참에 폭행당해 |
 유가족 "국방부가 가짜범인 내세워 조작" 주장 |
군대인권 | 2007-09-28 | 1640 |
 Re..오죽하면 아들이 범인이라고 할까요?? |
지나가려다.. | 2007-09-28 | 7719 |
| Re..소설은 무슨.. 님이 더 소설같네요.. |
지나가려다.. | 2007-09-29 | 2195 |
| Re..당시 기사 내용 발췌내용.. |
지나가려다.. | 2007-09-29 | 1806 |
| Re..이제 그만 하시죠.. |
지나가려다 | 2007-10-01 | 1521 |
| Re..진짜 쓰고 싶지 않았는데'''''''' |
정의와인권 | 2007-11-05 | 147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