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은 정부스스로가 군대가 좃같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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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03-12-21 (일) 22:43 | ㆍ조회: 3817 |
정부는 나름대로 고심했다...형평성 문제도 있고 국민들 눈치도 보이고.. 시간이 흘러 월드컵이 열리고... 월드컵 4강 달성했다고 전국민이 눈깔 뒤집어지고 환장하고 이성을 잃어가고 있을때... 히딩크가 4강 달성했다고 칭찬하러온 김대중을 만나면서 처음 한다는 말이 '선수들 면제 좀 시켜줘'였다. 아주 면제 못시켜서 안달난듯 하다. 마침 그 때 국민들 환장해있을때라서...정부는 '이때다!' 하면서 결국 '태극전사' 들에게 군대 면제를 시켜준다... 그리고,숙소에서 면제 조치 소식을 들은 태극전사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환호성 질렀다는 것은 신문 기사에 나온 것이다) 축구에 환장한 국민들은 '4강 갔으니 면제는 당연하다'는 이상한 논리로 면제 조치를 비판하기는 커녕 옹호하는 분위기였으며,심지어 군입대 한달을 앞두었다는 어떤 축빠 새끼는 '나는 군대에 가도 괜찮지만 태극전사는 가면 안된다'라며 살신성인(?)의 모습을 연출해주기도 했다. 면제 찬성자들은 말한다. 축구선수들이 군대가면 병신되서 나온다고...그럼 씨팔 축구선수가 아닌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군대가서 병신이 되어도 좋단 말인가? 징병제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이래저래 빠지는 놈 없이 평등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그게 민주국가이고 법치국가이다. 게다가,'태극전사'들이라면 군입대를 한다고 해도 일반 사병 처럼 총들고 삽질하고 그런 허접질하는게 아니다. '상무'팀으로 들어가서 말이 군입대지 축구 계속하게 되고,또 상무팀은 얼마전에 프로팀으로 전환된 상태라서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그런데 씨부럴 면제가 그토록 받고 싶었단 말인가? '태극전사' 들은? 그리고..... 월드컵 4강 갔다고 군면제 시켜주는거,분명히 '포상'의 의미도 있다. 그런데,이게 웃긴다. 군면제가 포상이라는거. 정부는 맨날 이런말을 하지 않았던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영광으로 알라" 정부 말대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영광스러운 것이라면 어째서 군면제가 포상이 될 수 있지? 군대가 존나 좋은 곳이고 영광스러운 곳이라면 군대 빠지는게 더 불명예고 불이익 아닌가? 결국 군대가 좆같은 곳이니까 그것을 피하게 해주는 군면제가 포상이 되는 것이다. 결국 정부 스스로 군대가 좆같은곳이라고 인정한 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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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사규명법, 관련부처 `입김' 논란 |
 흔적 |
